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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CLUB - 현지 르포-UAE ‘아크 부대’를 가다 ①… 평화 수호 열정,폭염보다 뜨겁다
밀리터리

UAE군과 연합훈련 앞두고 자체 훈련

가상의 테러리스트 2분 만에 번개 제압

최첨단 시뮬레이션 훈련장에서 실전처럼

UAE군, 아크부대원에 언제나 ‘최고’



아크부대 장병들이 UAE군 특전사령부(SOC) 대테러 건물 훈련장에서 실전과 같은 테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조종원 기자


UAE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이 진화 중이다. 부대는 2011년 1진 이후 파병 7년째를 맞으면서 아랍에미리트와의 군사교류협력을 넘어 교민 보호와 국위 선양 등 새로운 형태의 군사외교 모델을 정립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오만과의 접경지역인 알아인에서 UAE 수도 아부다비 인근의 스웨이한 지역으로 주둔지를 옮겨 군사교류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국방일보는 새로운 주둔지로 옮긴 아크부대를 방문, 그들의 활동상을 4회에 걸쳐 소개한다.

수신호가 떨어지자 건물 옥상에 있던 특전요원들이 레펠을 이용해 유리를 박차고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외부에 대기하던 요원들도 폭풍처럼 침투했다. 작전에 걸린 시간은 불과 2분여. 수발의 총성과 함께 상황은 쉽게 종료됐다. 인질을 붙잡고 있던 가상의 테러리스트들은 순식간에 제압됐다. 아크부대 대테러 요원들의 실력은 뜨거운 사막의 열기 속에서도 전혀 녹슬지 않았다. 



최고기온 43도…사막 열기 속 훈련 열중

지난 6일 UAE 특수전사령부(SOC) 안에 위치한 훈련장은 사막의 열기만큼 뜨거웠다. 이날 아크부대원들은 11∼20일로 예정된 UAE군과의 3차 연합훈련을 앞두고 SOC 대테러 건물 훈련장에서 마지막 자체 훈련을 진행했다. 인질극을 가정한 내부소탕 훈련이었다. 모의 건물에서 진행된 훈련 내용은 국내와 다름없었다. 하지만 사막 특유의 뜨거운 열기는 최악의 폭염이라던 국내 한여름 더위도 감히 비교가 못 됐다. 

무더위 속 훈련이 이어지는 동안 바로 옆 건물에선 UAE의 단독 테러진압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 UAE 군은 휴식 시간인 듯 여유가 흘렀다. 간간이 웃음소리도 들렸다. 하지만 아크부대원들이 건물에 진입하는 순간은 달랐다. 모두가 시선을 고정하고 아크부대원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아크부대 김법하(가명·대위) 對테러팀장은 “오늘은 연합훈련을 앞두고 개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UAE 군과의 연합훈련에 대해 “1·2차 연합훈련을 통해 우리와 다른 그들의 전술을 직접 보고 익히는 좋은 경험을 했다”며 “우리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부분은 전술에 반영하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아크부대원에 대해 UAE 군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자신들에 비해 날렵하고 신속한 아크부대원들을 보며 손가락을 세우기도 한다”며 웃었다. 



아크부대 대테러팀원이 가상의 테러범 검거를 위해 유리창을 박차며 내부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조종원 기자


전 세계 단 4곳 시뮬레이션 훈련장 

UAE 특수전사령부 내에는 다양한 훈련시설이 밀집해 있어 아크부대원들의 전투 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UAE가 막강한 자금력으로 도입한 시뮬레이션 훈련장도 그중 하나다. 시뮬레이션 훈련장은 신체 곳곳에 부착한 센서와 장병들이 착용한 가상현실(VR) 헤드셋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실전처럼 전투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 11개 가상 상황이 프로그램화돼 있고 3개월마다 업그레이드해 실전성을 높인다. 훈련장의 마이크 로퍼(Mike Roper) 프로그램 매니저는 “이 시스템은 전 세계에서 미국과 영국,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서만 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뮬레이션 훈련장에는 곳곳에 TV모니터가 설치돼 있어 장병들이 VR을 통해 보는 화면을 그대로 전달한다. 개인 시선의 화면과 전체 장면이 구분돼 있어 전술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훈련장에서 만난 고정민(소령) 해상작전대장은 “실제 기동을 하며 실탄 사격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특수장치로 현실과 같은 긴장감을 구현할 수 있다”면서 “실내 훈련장이다 보니 뜨거운 외부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훈련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현지 르포-UAE ‘아크 부대’를 가다 ①… 평화 수호 열정,폭염보다 뜨겁다

UAE군과 연합훈련 앞두고 자체 훈련

가상의 테러리스트 2분 만에 번개 제압

최첨단 시뮬레이션 훈련장에서 실전처럼

UAE군, 아크부대원에 언제나 ‘최고’



아크부대 장병들이 UAE군 특전사령부(SOC) 대테러 건물 훈련장에서 실전과 같은 테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조종원 기자


UAE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이 진화 중이다. 부대는 2011년 1진 이후 파병 7년째를 맞으면서 아랍에미리트와의 군사교류협력을 넘어 교민 보호와 국위 선양 등 새로운 형태의 군사외교 모델을 정립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오만과의 접경지역인 알아인에서 UAE 수도 아부다비 인근의 스웨이한 지역으로 주둔지를 옮겨 군사교류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국방일보는 새로운 주둔지로 옮긴 아크부대를 방문, 그들의 활동상을 4회에 걸쳐 소개한다.

수신호가 떨어지자 건물 옥상에 있던 특전요원들이 레펠을 이용해 유리를 박차고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외부에 대기하던 요원들도 폭풍처럼 침투했다. 작전에 걸린 시간은 불과 2분여. 수발의 총성과 함께 상황은 쉽게 종료됐다. 인질을 붙잡고 있던 가상의 테러리스트들은 순식간에 제압됐다. 아크부대 대테러 요원들의 실력은 뜨거운 사막의 열기 속에서도 전혀 녹슬지 않았다. 



최고기온 43도…사막 열기 속 훈련 열중

지난 6일 UAE 특수전사령부(SOC) 안에 위치한 훈련장은 사막의 열기만큼 뜨거웠다. 이날 아크부대원들은 11∼20일로 예정된 UAE군과의 3차 연합훈련을 앞두고 SOC 대테러 건물 훈련장에서 마지막 자체 훈련을 진행했다. 인질극을 가정한 내부소탕 훈련이었다. 모의 건물에서 진행된 훈련 내용은 국내와 다름없었다. 하지만 사막 특유의 뜨거운 열기는 최악의 폭염이라던 국내 한여름 더위도 감히 비교가 못 됐다. 

무더위 속 훈련이 이어지는 동안 바로 옆 건물에선 UAE의 단독 테러진압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 UAE 군은 휴식 시간인 듯 여유가 흘렀다. 간간이 웃음소리도 들렸다. 하지만 아크부대원들이 건물에 진입하는 순간은 달랐다. 모두가 시선을 고정하고 아크부대원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아크부대 김법하(가명·대위) 對테러팀장은 “오늘은 연합훈련을 앞두고 개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UAE 군과의 연합훈련에 대해 “1·2차 연합훈련을 통해 우리와 다른 그들의 전술을 직접 보고 익히는 좋은 경험을 했다”며 “우리가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부분은 전술에 반영하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아크부대원에 대해 UAE 군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자 “자신들에 비해 날렵하고 신속한 아크부대원들을 보며 손가락을 세우기도 한다”며 웃었다. 



아크부대 대테러팀원이 가상의 테러범 검거를 위해 유리창을 박차며 내부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조종원 기자


전 세계 단 4곳 시뮬레이션 훈련장 

UAE 특수전사령부 내에는 다양한 훈련시설이 밀집해 있어 아크부대원들의 전투 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UAE가 막강한 자금력으로 도입한 시뮬레이션 훈련장도 그중 하나다. 시뮬레이션 훈련장은 신체 곳곳에 부착한 센서와 장병들이 착용한 가상현실(VR) 헤드셋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실전처럼 전투훈련을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시설이다. 11개 가상 상황이 프로그램화돼 있고 3개월마다 업그레이드해 실전성을 높인다. 훈련장의 마이크 로퍼(Mike Roper) 프로그램 매니저는 “이 시스템은 전 세계에서 미국과 영국, 말레이시아 등 4개국에서만 운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뮬레이션 훈련장에는 곳곳에 TV모니터가 설치돼 있어 장병들이 VR을 통해 보는 화면을 그대로 전달한다. 개인 시선의 화면과 전체 장면이 구분돼 있어 전술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훈련장에서 만난 고정민(소령) 해상작전대장은 “실제 기동을 하며 실탄 사격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특수장치로 현실과 같은 긴장감을 구현할 수 있다”면서 “실내 훈련장이다 보니 뜨거운 외부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훈련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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