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인은 원래 백인, 몽골리안인지 인종적 구분이 애매하다. 동방에 사는 투르크는 몽골리안적인 특징이 강한데 반해 서방으로 가면 백인적인 특성이 뚜렷하다. 그래서, 원래 투르크인이 백인이었다가 혼혈되서 몽골리안이 되었다는 설과 반대로 몽골리안이 서방으로 가서 백인화되었다는 설로 나뉜다. 워낙 고대부터 민족의 이동이 잦은지라 잦은 혼혈로 인해 그렇게 된 모양이다. 그래서, 투르크인은 인종이 아닌 언어학적 기준으로 구분을 하지. 오래 전부터 혼혈이 심해진 까닭에 동방과 서방의 투르크인의 인종적 차이가 극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흉노족은 확실히 이란 아리안계의 백인이었던 모양이다. 중국에 나타난 흉노 왕족들은 키가 2미터 가까이 되고 머리와 수염이 붉고 코가 오똑하며 얼굴이 희다고 나왔다
『한서·김일제전』:“김일제(金日磾)의 자(字)는 옹숙(翁叔)이다. 본디 흉노 휴도왕(休屠王)의 태자였다. 김일제는 키가 8척2촌이고 얼굴생김새가 몹시 다부졌다. [本匈奴休屠王太子也. ……日磾長八尺二寸, 容貌甚嚴.] <?XML:NAMESPACE PREFIX = O /><O:P> 『진서·劉元海載記』:유연(劉淵, 재위 304~310년)은 “신흥(新興) (출신) 흉노 사람인데, 묵돌(冒頓)의 후손이다 [新興匈奴人, 冒頓之後也]”,<SUP>43</SUP> “몸가짐이 크고 훤칠했는데, 키는 8척4촌이고, 수염길이는 3척을 넘었으며, 가슴 한복판에 있는 빨간 잔털 세 가닥은 길이가 3척6촌이나 되었다. [姿儀魁偉, 身長八尺四寸, 鬚長三尺餘, 當心有赤毫毛三根, 長三尺六寸]”. 같은 책「劉曜載記」: 유연의 조카인 유요(劉曜, 재위 318~328년)는 “키가 9척3촌이고, 손을 내리면 무릅을 넘어갔으며, 날때부터 하얀 눈썹이었고, 눈에 붉은 빛이 있었으며, 수염은 1백 여 가닥을 넘지 못했으되 모두 길이가 5척이나 되었다. [身長九尺三寸, 垂手過膝, 生而眉白, 目有赤光, 鬚髯不過百餘根, 皆長五尺]”. 유요의 아들 유윤[胤]은, “키가 8척3촌이고, 머리카락과 몸뚱이(길이가) 같았다 [身長八尺三寸, 髮與身齊]”. 같은 책「佛圖澄傳」에선 유요를 두고 “키가 크고, 얼굴빛이 희다 [長大, 白皙]”고 했다. <O:P> 진서·赫連勃勃載記』는 혁련발발[勃勃]을 두고 “흉노 우현왕 거비(去卑)의 후손인데 유원해(劉元海, =유연)의 일족이다. …… 혁련발발의 키는8척5촌이고, 허리둘레는 10 위(圍)이다. 말을 잘하고 슬기로운 성격이며, 몸가짐도 멋들어졌다. [匈奴右賢王去卑之後, 劉元海之族也. 勃勃身長八尺五寸, 腰帶十圍, 性辯慧, 美風儀]”고 했다. 또『위서·陸琇傳』은 “육수(陸琇)의 어머니는 혁련씨(赫連氏)였고, 키는 7척9촌이었다 [陸琇母赫連氏, 身長七尺九寸]”고 했다. <O:P> 특히 흉노인들은 거의다 키가 크고 피부가 희고, 머리와 수염이 붉었으며 눈동자는 녹색이라고 나온다. 만약 검은 머리가 나온다면 한나라 장수 이릉의 후손이라고 여겼으며 불길하게 여겼다. 곽거병의 마답흉노상을 봐도 흉노인은 유달리 수염이 많고 짙었다. 스키타이인들과 비슷한 외모지.
|